[공시분석] 삼성자산운용, 주성엔지니어링 지분 5.16%→7.04% 확대…배경은

인사이드 / 김민영 기자 / 2026-03-11 08:20:23

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10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전날 삼성자산운용은 주성엔지니어링의 주식 83만984주를 늘렸다고 공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거래로 410억원의 지분이 증가했다. 이번 매수로 삼성자산운용의 지분율은 5.16%에서 7.04%로 확대됐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전공정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다. 특히 미세 공정에서 활용되는 원자층증착(ALD) 장비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ALD는 반도체 선폭이 줄어들수록 활용도가 높아지는 공정으로,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공정에서 필수 장비로 꼽힌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최근 반도체 업황은 인공지능(AI) 확산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투자 여력도 확대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메모리 가격 상승과 함께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설비투자(CAPEX)가 점진적으로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반도체 산업은 업황이 개선되면 공정 투자와 장비 발주가 동시에 확대되는 구조다. 이 때문에 장비 업체들은 반도체 사이클 회복 국면에서 실적 개선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시장에서는 AI 반도체 투자 확대가 장비 업체들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의 실적도 이미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작년 매출 4093억원, 영업이익 93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43.8%, 222.6% 증가했다. 미세 공정 대응 장비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993년 설립된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태양광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다. 반도체 전공정 장비 분야에서 국산 장비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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