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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비덴)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일본 반도체 패키지 기판 제조업체 이비덴이 생성 인공지능(AI) 서버용 부품 증산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4일 전했다.
이비덴은 2026 회계연도부터 3년간 총 5000억엔을 투입해 주력 제품인 IC 패키지 기판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생성 AI 서버용 제품의 생산능력은 2028 회계연도에 현재 대비 약 2.5배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투자 계획에 따르면 미국 인텔 전용 공장으로 정비 중인 가와마 사업장(기후현 오가키시) 등에 약 2200억엔을 투자한다. 2025년 10월 본격 가동을 시작한 오노 사업장(기후현 오노마치)의 증산 투자에는 약 2800억엔을 배정할 예정이다.
가와마 사업장은 2023 회계연도에 건물이 완공됐지만 고객 측 수요 부진으로 가동이 중단된 상태였다. 카와시마 코지 이비덴 사장은 "최근 인텔과의 협의에서 합의해 인텔 고객에게도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공장으로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가와마 사업장은 2027년도 가동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성 AI용 제품을 생산하는 오노 사업장에 대해서도 추가 증산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현재 오노 사업장은 정비된 건물의 절반 정도만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카와시마 사장은 "2027 회계연도 말까지 현재 건물에서 전면 생산을 목표로 한다"며 "고객 요구에 생산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증산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발표된 2025년 4~12월기 연결 결산에서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986억엔, 순이익이 25% 증가한 310억엔을 기록했다. 주력 반도체 관련 부품에서 생성 AI 서버용 제품이 성장을 주도했으며, PC용 제품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 필리핀 공장의 원가 절감 효과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이비덴은 1월 토요타자동차(7203 JP) 그룹의 토요다 자동직기(6201 JP)에 대한 TOB(주식 공개 매입)에 참여해 2026년 1~3월 회계연도에 투자유가증권 매각 이익 441억엔을 계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다만 회사 측은 "현 시점에서 TOB가 아직 성립되지 않아 실적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며 2026년 3월기 연간 실적 예측은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