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ASML.O), 역대 최대 실적 속 1700명 감원

글로벌비즈 / 김지선 특파원 / 2026-01-29 07:51:01
ASML.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2025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동시에 인력 감축에 나선다.

 

ASML은 28일(현지시간) 2025년 매출 327억 유로(약 391억 달러), 순이익 96억 유로(약 11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AI 관련 반도체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가 실적을 견인한 결과다.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몇 달간 고객들이 AI 수요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중기적으로 훨씬 긍정적인 전망을 공유했다"며 "이에 따라 중기 설비 투자 계획이 확대됐고, 이는 사상 최대 수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 성장은 네덜란드 정부가 첨단 반도체 장비 수출을 제한하는 상황에서도 이뤄졌다. 해당 규제는 2023년 처음 도입된 이후 확대됐으며, 무기 시스템에 활용될 수 있는 반도체 기술의 중국 접근을 제한하려는 미국 정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ASML은 또한 전체 인력의 약 4%에 해당하는 1700명을 감원할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ASML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이번 인력 감축은 기술 및 IT 부문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정비해 엔지니어링과 혁신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다.

 

ASML은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시지를 통해 "ASML이 강한 경쟁력을 갖춘 시점에서 변화를 선택했다"며 "프로세스와 시스템 개선을 통해 더 빠르고 더 나은 혁신을 이뤄 책임 있는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SML은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판매 확대에 힘입어 2026년에도 또 한 번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장 주가는 1.436달러로 1.28% 하락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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