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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도비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어도비와 퀄컴이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지원을 받는 인공지능(AI) 기업 휴메인과 손잡고 중동·아랍어권을 위한 생성형 AI 기술 개발에 나선다.
세 기업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사우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방미 일정에 맞춰 공개된 여러 투자·기술 협력 중 하나다.
어도비는 아랍어로 학습된 대규모 언어모델(LLM) '알람(Allam)'을 자사 마케팅·영상·콘텐츠 제작 도구에 통합할 예정이다. 휴메인은 어도비의 '파이어플라이 파운드리'를 활용해 아랍 문화권에 특화된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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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퀄컴 본사. (사진=퀄컴) |
AI 모델이 생성하는 영상 및 콘텐츠는 휴메인이 구축 중인 데이터센터에서 처리되며, 퀄컴이 최근 출시한 AI200·AI250 칩이 핵심 연산을 담당한다.
퀄컴은 "두 모델 기반 AI 칩 200메가와트 규모를 내년 중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다음 달 사우디 리야드에 휴메인과 공동 R&D 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휴메인 최고경영자 타렉 아민은 "어도비와 함께 아랍어와 지역 문화를 이해하는 창의적 AI를 구축하고 있다"며 "퀄컴의 합류로 차세대 생성형 AI를 위한 실리콘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