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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메르세데스-벤츠 그룹과 삼성SDI가 전기차(EV) 배터리 공급을 위한 첫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양사는 향후 출시될 소형·중형 전기차 모델에 적용될 배터리 공급과 함께 차세대 배터리 기술 공동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벤츠는 해당 배터리가 향후 출시될 소형·중형 전기 SUV 및 쿠페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벤츠는 이번 계약을 통해 고성능 배터리를 공급받아 유럽 시장에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전기차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는 주행거리와 수명이 긴 고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소재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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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I. (사진=삼성SDI) |
삼성SDI는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확대하게 됐다. 삼성SDI는 이미 BMW, 스텔란티스 계열 브랜드(합작법인), 볼보 그룹, 재규어 랜드로버 등과 거래 관계에 있다.
이번 계약의 공급 규모는 수십 기가와트시(GWh)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총 계약 금액은 10조 원을 넘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소식에 삼성SDI 주가는 한국 증시에서 4.9% 상승 마감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주가는 유럽 시장에서 장중 2% 이상 하락했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qsdrick@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