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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니웰 인터내셔널.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 = (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허니웰 인터내셔널이 바코드 스캐너 사업을 14억 달러에 매각한다.
허니웰은 20일(현지시간) 생산성 솔루션 및 서비스(PSS) 사업부를 브래디에 현금 14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허니웰이 계획 중인 기업 분할을 앞두고 자산을 정리하는 과정의 일환이다.
PSS는 바코드 스캐너, 모바일 컴퓨터, 프린팅 솔루션을 물류·창고 고객에게 공급하며, 2025년 매출은 약 11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 세계에 약 3,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본사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포트밀에 있다.
브래디는 이번 인수가 2025년 말 기준 12개월 EBITDA의 약 8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인수 완료 후 첫해부터 조정 희석 주당순이익(EPS)에 두 자릿수 비율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3년 내 연간 2,500만 달러 이상의 비용 시너지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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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니웰 인터내셔널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또한 브래디의 최근 회계연도 매출이 약 15억 달러로, 이번 거래는 회사 설립 이후 최대 규모 인수다. 거래 자금은 보유 현금과 신규 차입으로 조달할 예정이며, 거래 완료 시 순부채 대비 EBITDA 비율은 약 2.5배가 될 전망이다.
허니웰은 앞서 2025년 7월 PSS와 또 다른 사업부인 창고·워크플로 솔루션을 전략적 검토 대상에 올렸으며, 이번 매각으로 수년간 진행해온 포트폴리오 재편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허니웰은 2026년 3분기까지 항공우주와 자동화 사업을 각각 별도 상장사로 분할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는 양사 이사회 승인을 받았으며, 규제 당국 승인 후 2026년 하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주가는 231.08달러로 1.06% 하락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