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개발, 최인혁 복귀에 환영 분위기..상대적 박탈감 해소 기대” : 알파경제TV [현장]

TV / 영상제작국 / 2025-05-20 00:27:06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최인혁 테크비지니스부문 대표의 복귀를 두고 네이버 노조가 극렬한 투쟁을 예고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사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최 대표의 복귀를 환영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복수의 개발 리더들은 네이버 개발자들이 최근 몇 년간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왔다고 전했습니다. 과거 최 대표가 COO로서 신규 사업을 주도하며 '개발자 천국'을 만들었지만, 직장 내 괴롭힘 사망사건 이후 구심점을 잃었다는 것입니다. CTO 부재 속에 회계, 인사 등 스탭 조직의 통제가 강화되면서 창의적인 개발이 어려워졌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윤용필 한국외대 초빙교수는 네이버가 기술 본위 조직으로 회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주변에서 네이버 AI 서비스를 쓰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는 주총장의 발언이 현재 네이버의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언급했습니다.

최근 네이버 쇼핑 핵심 개발자들이 대거 이직하면서 기술 경쟁력 하락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과거 네이버 자율주행팀 전체를 영입하려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네이버 고위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네이버 개발자 스카웃에 혈안이 되어 있다"며 인력 유치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해진 창업자가 신규 사업 부재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강관우 더프레미어 대표이사는 "네이버가 개발을 통한 신규 도전에 나서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SK텔레콤이 AI 분야에서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며 앞서나가는 상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됩니다.

이현권 법률사무소 니케 대표변호사는 최인혁 대표의 복귀를 반대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네이버가 성장 동력을 잃어가는 상황에서 검증된 리더의 복귀를 막을 이유는 없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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