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전여빈 주연 '우리영화', 4.1% 시청률로 종영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7-21 08:35:15
영화감독과 시한부 배우 지망생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 남겨

(사진 = SBS 제공)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SBS 금토 드라마 '우리영화'가 4.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최종회(12회)는 전국 기준 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드라마는 영화감독과 시한부 배우 지망생의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종회에서는 영화 '하얀 사랑'을 완성한 이제하(남궁민 분)와 이다음(전여빈 분)이 다가오는 이별을 앞두고 현재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다음은 세상을 떠났지만, 이제하는 그녀와의 추억을 영원히 간직하며 사랑의 의미를 되새긴다. 늘 무채색이었던 그의 삶은 이다음과의 영화 속 기억을 통해 영원한 사랑이 존재함을 깨닫게 된다. 시한부였던 이다음 또한 이제하의 기억과 영화 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쉬게 된다.

 

'우리영화'는 첫 회 시청률 4.2%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영상미 넘치는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궁민은 섬세하고 진중한 영화감독 이제하를, 전여빈은 긍정적이고 밝은 시한부 환자 이다음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정흠 감독의 섬세한 연출 또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흑백 화면, 자막 연출, 화면 비율의 변화 등은 무성영화를 연상시키며 드라마의 감성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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