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 이진수·과기부 류제명·국토 이상경...차관급 5명 인사

폴리이코노 / 김상진 기자 / 2025-06-29 21:40:02
왼쪽부터 이진수 신임 법무부 차관, 류제명 신임 과기부 제2차관, 이호현 신임 산업부 제2차관, 이형훈 신임 복지부 제2차관, 이상경 신임 국토부 제1차관.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주요 부처 차관급 인사를 통해 인공지능(AI) 정책과 검찰 개혁을 주도할 전문가들을 대거 기용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새로 임명된 차관 5명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 류제명 과기부 네트워크정책실장, 법무부 차관에 이진수 대검찰청 형사부장을 임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는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보건복지부 2차관에는 이형훈 재단법인 한국공공조직은행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는 이상경 가천대 도시계획 조경학부 교수가 각각 발탁됐다.

류제명 신임 과기부 2차관은 과기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과 네트워크정책실장을 역임하며 AI 정책 실무를 담당한 전문가다.

2021년 생성형 AI 등장 직전 국가 AI 정책을 총괄했으며,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추진단장을 지내는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이진수 신임 법무부 차관은 사법연수원 29기 출신으로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서울북부지검장 등을 거쳤다.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실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장을 맡는 등 형사 수사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호현 신임 산업부 2차관은 에너지정책 분야 전문가로,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으로 재직하며 관련 정책을 총괄해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번 인선은 대전환의 분기점에서 대한민국의 변화를 주도할 인물에 초점을 맞췄다"며 "권력기관의 변화를 이끌고 AI, 에너지, 제약·바이오 육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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