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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9일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주재한다.
대통령실은 9일 오전 10시 비상경제점검 TF 2차 회의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한 구체적 규모 및 추진 일정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13조8000억원 규모로 확정된 1차 추경의 집행 상황도 함께 점검될 예정이다.
회의에는 대통령실 참모진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주요 부처와 금융위원회 등 유관기관의 차관급 정책 실무자들이 참석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지난 4일 '1호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점검 TF 구성을 지시했으며, 당일 저녁 2시간20분에 걸쳐 1차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추경을 위한 재정 여력과 추경의 즉각적 경기 진작 효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하며 적극적인 경기·민생 진작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에서는 2차 추경안 규모를 '20조원 플러스알파'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본 20조원에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재정 여력에 따라 추가 증액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