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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증권투자 손실의 확대가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3분기 순이익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3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6.9% 감소한 4208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3.6% 줄어든 수치입니다.
증권투자 부문에서는 304억원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는 전분기에 비해 무려 1161억원 감소한 것입니다. 수수료 수익은 소폭 증가했지만, 증권투자 손실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영업이익 역시 전분기 대비 13.9% 줄어든 398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자산운용사 중 절반 이상인 261개사가 적자를 냈으며, 적자 회사의 비율은 54.0%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운용자산 규모는 오히려 증가하여, 전체 운용자산은 전 분기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채권형 펀드 중심의 수탁고는 늘었으나, 증권투자 손실로 인해 전체 수익성은 악화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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