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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날 밤늦게까지 진행된 2차 소환 조사 직후 이루어진 결정이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특검은 금일 17시 20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등으로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발표했다.
박 특검보는 구속영장에 외환 관련 혐의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이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고 추가 조사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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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그는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법원 절차와 피의사실 공표 문제로 인해 공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영장에 기재된 죄명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이다.
구속영장 청구 사유에 대해 박 특검보는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하며, 증거인멸 우려에 대해서는 법원 절차에서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구속 취소로 석방된 지 4개월 만에 다시 구속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