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모바일 캐주얼 센터’ 출범…AI·데이터 모바일 게임 접목 확대

인더스트리 / 박미란 기자 / 2025-08-11 17:41:11
출시 일정·협력 계획 향후 공개…조직 방향성과 비전 수립 집중
(사진=NC소프트)

 

[알파경제=박미란 기자]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모바일 캐주얼 게임 사업 강화를 위해 전담 조직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센터장에는 유럽 모바일 캐주얼 게임 시장 전문가인 아넬 체만(Anel Ceman) 전무가 선임됐다.
 

이번 조직 개편은 AI 기술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캐주얼 장르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엔씨소프트는 보유한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게임 기획, 서비스 운영, 퍼블리싱 등 전 과정의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넬 체만 전무는 영국 트리플닷 스튜디오(Tripledot Studios), 아웃핏7(Outfit7) 등 글로벌 기업에서 사업 부문을 맡으며 10년 이상 유럽 시장 경험을 쌓았다.
 

엔씨소프트는 신규 IP 개발과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확대해 모바일 캐주얼 장르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방침이다. 

 

대규모 MMO 게임 개발력 고도화, 슈팅 및 서브컬처 게임 클러스터 구축에 이어 모바일 캐주얼 분야를 신성장 축으로 육성한다.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투자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북미·유럽을 포함한 해외 주요 시장을 겨냥해 지역별 맞춤형 게임 서비스 전략을 마련한다.
 

엔씨소프트는 내부 개발과 외부 스튜디오 협업을 병행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 라인업도 확보할 예정이다. 

 

(사진=NC소프트)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모바일 캐주얼 센터는 초기 단계여서 현재는 구체적인 게임 출시 일정이나 세부 전략보다는 조직의 방향성과 비전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 개발해 온 게임 장르와 모바일 캐주얼은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AI와 데이터 기술의 적용 범위나 운영 방식은 현재 비전 수립 단계로, 구체적인 내용은 앞으로 개발과 운영 과정을 거치며 정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첫 번째 게임의 출시 시기나 타깃 시장, 외부 개발사와의 협력 계획 등은 아직 공개하기 이른 단계”라며 “향후 적절한 시점에 실적 발표나 보도자료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박미란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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