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자사주 대차거래 의혹 부인 ‘MBK-영풍’ 법적대응 예고

인더스트리 / 김영택 기자 / 2024-12-09 17:40:04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고려아연이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이 배포한 보도자료의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고려아연은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제기한 자사주 대차거래 의혹에 대해서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입장문을 통해 "자사주 대차거래라는 것이 있다는 것 자체를 알지 못했다"며 "MBK와 영풍 측이 존재하지 않는 가공의 상황을 임의로 만들어 마치 실재하는 것처럼 확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려아연은 MBK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집중할 게 아니라 최근 제기된 비밀유지계약(NDA) 위반 논란과 영풍과의 경영협력계약 등 시장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 할 수 있는 실제 사안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장기적 비전 없이 기본적인 사업구조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오직 우량기업에 대한 약탈에만 골몰하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고려아연은 "국가기간산업으로서 국가 경제가 안정화되는 데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산업 현장에서 묵묵하게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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