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2분기 실적 감소…해외 사업 확대로 하반기 반전 모색

인더스트리 / 박미란 기자 / 2025-08-14 17:24:37
(사진=휴메딕스)

 

[알파경제=박미란 기자] 휴메딕스(대표 강민종)가 2025년 2분기 실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 확대와 신제품을 통한 하반기 반등 계획을 재차 강조했다.


휴메딕스는 구체적인 수주 규모나 계약 건수에 대해서는 함구했지만, 전략 방향은 변함없이 실행 중임을 분명히 했다.

휴메딕스는 2분기 매출 430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순이익 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17%, 34% 감소했다. 

 

국내 에스테틱 경쟁 심화와 전문의약품·CMO(위탁생산) 부문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하반기 전략과 관련해 휴메딕스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전문의약품 품목 다변화를 통한 CMO 추가 수주로 매출 성장을 이끌겠다는 내용은 이미 자료에 담았다”며 “다만 구체적으로 목표 수치나 계약 건수를 예측하거나 밝히는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태국 진출 계획도 재확인했다. 관계자는 “태국에서 필러 품목 허가를 획득했고,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해 동남아시아 영업망을 넓혀 나갈 것”이라며 “현지 거래처나 공급 계약에 대해서는 현재 구체적으로 공개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휴메딕스는 앞서 발표한 바와 같이, ‘엘라비에 리투오’ 신규 거래처 확대, 동남아·중남미·러시아/CIS 신규 시장 개척, 화장품 해외 판매 채널 다변화를 통해 하반기 실적 회복과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알파경제 박미란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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