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금감원, '보험사 정기검사' 대기...주요점검 사항은

인사이드 / 김지현 기자 / 2024-02-13 17:57:46
금융감독원. 사진= 연합뉴스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DB손해보험에 정기검사를 실시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DB손보에 대한 정기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보험업계에 새로운 회계기준이 도입된 가운데, 2024년 첫 보험사 현장 검사라 주목이 된다.

DB손보에 대한 정기검사는 지난 2019년 금감원 종합검사를 받은 지 5년 만이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올해 아직 정기검사 대상회사를 선정하거나 해당 회사에 통보를 하지 않은 상태다”며 “작년처럼 저희가 업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고, 그 이후 해당 회사에 통보하는 절차로 진행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검사대상 회사라던가, 검사 중점 검사사항 등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을 아꼈다. 

 

(사진=금융감독원)

앞서, 진행된 금융감독 업무 설명회에서는 ‘보험산업의 경영환경과 과제’ 라는 주제로 진행 된 바 있다.

금감원은 지난해 설명회에서 검사방향에 대해 “개선을 위한, 사전예방적, 저비용·고효율 체계로 검사업무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법과 원칙에 따른 검사체계를 구축해 검사업무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확보하면서 제재업무의 수용도 제고한다고 언급했었다. 


금감원은 특히 정기검사·수시검사 체계로 개편해 검사 업무를 시행하는 만큼 해당 체계 정착을 위해 노력해왔다. 


금감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제적 위험관리를 통해 금융시장의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사진=금융감독원)

금리 변동에 따른 민감도를 분석해 취약 보험회사를 관리하는 등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자본 및 건전성 취약 우려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건정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또 소비자 권익침해를 유발하는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해 보험산업의 신뢰도를 확보하는 내용을 골자로 참여 보험사에 내용을 전파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보험사와 소통을 통해 정보를 교류하고, 대체투자, 부동산PF 등 고위험자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불확실성에 대응할 것을 강조할 방침이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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