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 김문수-한동훈 결선행 : 알파경제 TV

TV / 영상제작국 / 2025-04-29 17:15:59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국민의힘은 차기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김문수, 한동훈 후보가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두 후보 모두 과반 득표에는 미치지 못해, 다음 달 3일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하게 됩니다. 안철수, 홍준표 후보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으며, 구체적인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결선 진출 소감으로 "대한민국이 다시 위대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국민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문수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이재명 대표와 맞서 싸우는 한 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서서 죽겠다는 각오로 싸워 이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2차 경선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와 당원 선거인단 투표를 각각 50%씩 반영해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습니다. 1차 경선이 일반 여론조사만을 반영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당원 투표가 새롭게 반영되어 결선 투표의 전초전 성격을 띠었습니다. 당내에서는 친윤석열계의 지지를 받는 김 후보가, 일반 국민 여론에서는 팬덤을 보유한 한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경선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여론이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찬반 대립은 결선 투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는 하나 될 때 승리했고 분열하면 패배했다"며 "경선이 치열하더라도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역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한 대행은 다음 달 초 공직에서 사퇴하고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동안 무소속 또는 제3지대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김 후보와 한 후보는 한 대행과의 단일화 방안을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준표 후보는 이번 대선 경선을 마지막으로 정계 은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여러분의 보살핌 덕분에 훌륭하고 깨끗하게 정치 인생을 졸업하게 되었다"며 "이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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