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모바일월드콩그레스) 전시회에 취재진을 파견해 현장의 소식을 생동감 있고, 신속히 독자들에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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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사진=공동취재단) |
[알파경제=(바르셀로나) 김지선 특파원] “(삼성 부스 관람 중 수면건강 체험존에서) 나도 수면무호흡증이 있는데, 이런 기능들이 도움이 되겠다”
개막 2일차인 27일(현지시각)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2024(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삼성 부스에 방문, 수면건강체험존 삼성헬스 시연 도중 도슨트에게 이같이 말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삼성헬스'를 통해 심방세동과 수면무호흡을 탐지해 조기 발견하는 기능을 개발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링 등 실제 솔루션에 연결해 가정에서도 헬스케어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삼성 통역 번역 체험존으로 이동한 진옥동 회장은 “일반전화에서 S24로 전화가 와도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가”라고 질문하자, 도슨트는 “S24는 온디바이스 AI로 일반 전화에서 전화가 와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진옥동 회장은 동행취재 중이던 알파경제 기자에게 “(실시간 통번역, 텍스트 변환, 텍스트 요약 등) 이런 기능은 기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기능 아닌가”라며 웃으며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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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지선 특파원) |
진 회장은 국내 금융지주 회장으로서 처음으로 MWC에 참석했다. 평소 금융과 인공지능(AI)를 결합한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한 방문이다.
특히 그는 통합 금융서비스 플랫폼 ‘슈퍼쏠’ 출시를 직접 진두지휘할 정도로 디지털 혁신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다.
진 회장은 이날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 국내 기업 부스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MS), 에릭슨 등 전시관을 두루 둘러봤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