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후 증시, 정책 기대감 속 차별화 전망 [알파경제TV]

TV / 영상제작국 / 2025-06-04 17:05:40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국내 증시는 단기 급등 부담과 트럼프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지만, 21대 대선 이후 정책 기대감이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KB증권 임정은 연구원은 "당선 결과에 따라 업종별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며 단기 과열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 저평가 및 낙폭 과대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표와 비농업 고용보고서 등 경제지표 결과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관세 정책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될지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과거 대통령 재임 기간 경제 성장률이 직전 대통령 수준을 넘어선 경우는 없었지만, 대선 이후 증시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지난 9번의 사례를 보면 대선 한 달 후 주가는 3~4% 상승했고, 1년 뒤에는 14~16% 상승했습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숫자상으로 대선 이후 주가는 긍정적"이라며 "대선 이후 변동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부동산에 비해 우호적인 증시 정책과 2차 추경 등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KB증권에 따르면 과거 대선 후 업종별 코스피 초과 수익률은 양호했으며, 특히 금융 업종 수익률이 높은 경향을 보였습니다. 태윤선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전략 업종으로 금융(증권 선호)을 제시했는데, 다음 정부는 금융을 통해 내수 소비와 신산업 투자를 활성화하려 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양당 후보가 모두 'AI 100조원 투자'를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AI 관련 정책 역시 핵심 공약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재원 조달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과 세부 공약에 대한 현실성 논란이 있지만, AI가 전 세계적으로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한 만큼 관련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허재환 연구원은 "이번 대선 이후 기대되는 것은 부동산에 비해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정책과 상대적인 매력"이라며 "이번 정부는 과거 진보 성향 정부에서 반복했던 부동산 규제의 역효과를 반면교사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태윤선 연구원은 "트럼프 관세 리스크는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트럼프의 주요 정책 방향, 실적 모멘텀, 신정부 출범 이후 공약 이행 관련 증시 부양, 일반 주주 보호 강화 등을 고려하면 지주 및 금융, 조방원(조선·방산·원전), AI 관련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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