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헌법수호 책무 이행 없으면 중대 결심"

폴리이코노 / 김상진 기자 / 2025-03-30 17:02:49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오는 4월 1일까지 임명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복귀 프로젝트를 멈추고 헌법재판관 임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만약 한 총리가 헌법수호의 책무를 다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중대 결심'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는 국민의 신임을 저버린 충분한 시간이 지났다"며, 국회가 헌정질서를 수호할 의무가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주어진 모든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가 언급한 '중대 결심'에는 한 권한대행뿐만 아니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및 다른 국무위원들까지 연쇄 탄핵하는 방안이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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