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덕수 "단일화 불발 시 대선 후보 등록 않겠다" 배수진

폴리이코노 / 김상진 기자 / 2025-05-07 17:02:46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일 대선 후보 단일화가 무산될 경우 후보 등록을 포기하겠다는 강수를 던졌습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여의도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용지 인쇄 직전까지 국민을 괴롭히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정치적 줄다리기는 국민만 고통스럽게 한다"며 "단일화 방식에 대한 모든 결정을 국민의힘에 일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어떤 방식이든 좋다. 여론조사든 TV 토론이든, 공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전 총리는 단일화의 세부 조건에는 관심이 없다며, "아무 조건 없이 응하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는 국민의힘이 단일화 방식을 결정하는 즉시 실행에 옮기면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와 한 전 총리의 단일화를 11일까지 마무리 짓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단일화가 실패할 경우 사퇴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당과 지도부가 대선 후보를 끌어 내리려 한다”면서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김문수 후보 한 관계자는 “한덕수 후보는 경선도 거치지 않고, 무임승차하는 것으로 염치도 없다”면서 “무소속 상태로 국민의힘 지분이 단 1도 없는 사람이 본인 중심으로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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