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영상제작국] 롯데지주가 롯데백화점에 대해 4~5년 만에 전사 단위의 고강도 내부 감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감사는 정준호 대표 체제에서는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조직 운영, 사업 구조, 재무 관리 등 경영 전반을 대상으로 합니다.
특히 예산 투입의 적정성과 점포별 수익성 구조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지난해 롯데백화점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9.9% 급감한 배경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쟁사인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과 비교했을 때 실적 하락 폭이 컸습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올해 초 "그룹이 가진 자산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난관을 돌파해야 한다"며 고강도 체질 개선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롯데 측은 이번 감사가 그룹 차원의 정례적인 내부 점검 절차라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감사가 이전보다 강도가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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