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준비 본격화…선대위원장 4선 박범계

폴리이코노 / 김상진 기자 / 2025-04-09 16:46:23
중앙당 선관위와 특별당규위원회 구성 발표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3 조기 대선을 대비한 체제를 가동하며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와 대선 특별당규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


황정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이 같은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황 대변인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준비를 위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설립됐으며, 비상설 특별위원회로 '대선 특별당규준비위원회'도 함께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중앙당 선대위는 4선 박범계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김정호·임오경 부위원장과 여러 당직자가 참여하고 있다.

반면, 특별당규준비위원회는 이춘석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맹성규·김현 부위원장 등 총 9명으로 조직됐다.

박범계 위원장은 판사 출신으로 노무현정부 시절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그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로 활동 중이다.

이춘석 위원장은 전북익산갑 지역구에서 여러 차례 당선된 경험을 보유한 4선 의원이다.

변호사 출신으로 정치에 입문, 지난 2017년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원내 비서실장 역할도 수행했다.

이번 구성은 다가오는 조기 대선을 겨냥해 민주당의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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