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개포우성7차 재건축 전과정 품질관리 도입…입주 후 3년 A/S 운영

인더스트리 / 박미란 기자 / 2025-08-19 18:38:59
입주민 맞춤형 사후 관리 강화
공정별 체크리스트, 품질 실명제, 품질 시연회 운영
(사진=삼성물산)

 

[알파경제=박미란 기자] 삼성물산 건설 부문이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래미안 루미원) 사업에 착공부터 입주 이후까지 이어지는 전방위 품질관리 체계를 도입한다.


삼성물산은 공정별 세분화된 체크리스트와 품질 실명제, 시공 과정 검증을 위한 품질 시연회를 운영해 시공 품질을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마감재 생산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전수 조사를 통해 자재의 성능과 친환경성을 검증한다.

래미안 고요안랩과 주거성능연구소 등 자체 연구 시설을 통해 층간 소음, 단열, 내구성 등 입주자가 체감하는 성능을 실험해 개선하는 절차도 병행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당사는 품질관리 플랫폼을 통한 ▲공정별 체크리스트 세분화 ▲품질실명제로 책임 시공과 점검 이력 축적 ▲품질 시연회를 통해 방수, 단열 등 주요 공정을 사전에 검증하고 개선안을 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포우성7차에는 세이프티 시스템 운영을 통해 착공부터 준공까지 구조 전문가가 현장에 상주하며, 설계 안전성 검토 팀과 연계해 안전한 건축물을 위한 철저한 구조 안정성 확보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최근 5년간 하자 판정률은 11.76%로, 상위 10대 건설사 평균(31.16%) 대비 약 3분의 1 수준이다.

입주 이후에도 3년간 전담 A/S 센터를 운영하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헤스티아 2.0’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분석과 실시간 엔지니어 배정을 지원해 사후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품질을 관리해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박미란 기자(press@alphabiz.co.kr)

주요기사

삼성전자, IFA 2025서 혁신상 26개 수상
대웅제약 펙수클루,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中 허가 획득
포스코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 도출…조합원 찬반투표 앞둬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도입 논란…”결국 소비자에 책임 전가”
관악구 피자집 살인, '피자먹다' 본사·가맹점 간 갈등이 불렀나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