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네이버, 올해 안으로 언론 입점 심사한다 : 알파경제TV

TV / 영상제작국 / 2025-05-13 16:28:11

 

[알파경제=영상제작국] 네이버가 올해 안으로 언론사의 뉴스서비스 신규 심사 계획에 대한 내부 기조를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네이버는 제 21대 대통령선거가 끝나는 시점을 시작으로 뉴스제휴평가위원회 구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네이버 단독의 뉴스제평위 구성과 운영에 대한 법적 검토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 고위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하반기 신속하게 뉴스제평위를 구성하고 어떻게든 올해 내로 뉴스 신규 심사를 추진한다는 것에 대한 내부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라면서 “연내 입점심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네이버 뉴스서비스 자문기구인 뉴스혁신포럼 내부적으로는 최대 1천명에 이르는 미디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풀단을 구성, 무작위 추첨을 통해 수십명의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매체 입점과 퇴출 심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검찰수사심의위원회 등 정부 부처나 산하기관, 공공단체 등에서 객관적인 심의를 위해 비공개 전문가 풀단을 운영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다. 

 

앞서 뉴스제평위는 각종 논란에 휘말리면서 지난 2023년 5월 중단된 바 있다.

 

윤용필 한국외대 초빙교수는 “2년간 뉴스 제평위가 중단되면서 네이버 뉴스 내 자정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각종 문제가 고스란히 부담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연내 제평위 가동과 입퇴출 심사가 이뤄지면 노출된 문제들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 교수는 이어 “소버린AI를 표방하는 네이버 입장에서 글로벌 대세인 뉴스 콘텐츠와의 협업 또한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제평위 구성과 입점심사를 서두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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