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라오스, 광물 공급망 중요 파트너"

폴리이코노 / 김상진 기자 / 2025-12-15 15:55:35
이재명 대통령과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이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방한한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재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회담에서 "한국과 라오스는 1995년 재수교 이후 교역·투자 등에서 괄목할 발전을 이뤘다"며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실질적 성과를 만들자"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라오스가 한국의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중요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라오스가 내륙국의 한계를 넘어 역내 교통·물류 요충지로 도약하도록 한국이 든든한 파트너로서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한국은 라오스의 3대 개발 협력 파트너이자 5위 투자국이다.

이에 통룬 주석은 "이번 회담은 지난 30년의 성과를 확인하고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라고 화답했다.

그는 "라오스가 최빈개발도상국(LDC) 지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한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이 대통령의 취임과 최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대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이 대통령이 라오스어로 "컵짜이(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하자, 통룬 주석이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답하며 우의를 다지기도 했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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