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영규, 만취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 송치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07-25 15:48:49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 출연작에 미칠 영향 주목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영화 '극한직업'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송영규(55)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용인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송영규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송영규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께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km를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서 송영규를 검거,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기흥구 일대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후 직접 운전하여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송영규는 현재 ENA 드라마 '아이쇼핑'과 SBS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 출연 중이며,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무대에도 오르고 있다. 갑작스러운 음주운전 논란으로 인해 출연작에 대한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셰익스피어 인 러브' 제작사 측은 "금일 예정된 공연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정상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공연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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