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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래프톤) |
[알파경제=박미란 기자] 크래프톤이 자사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의 플레이스테이션5(PS5) 버전을 2026년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임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PS5 버전은 콘솔 환경에 맞게 최적화되어, 기존 PC 버전과 동일한 수준의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오는 8월 20일에 ‘인조이’의 맥(Mac) 버전을 애플 맥 앱스토어와 스팀을 통해 출시한다. 이 버전은 애플 실리콘 M2 칩 이상과 16GB 이상의 통합 메모리를 갖춘 기기에서 이용 가능하다.
같은 날에는 ‘인조이’의 첫 번째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인 ‘섬으로 떠나요’가 글로벌 게임 행사인 게임스컴 2025 개막과 함께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 DLC에는 동남아시아 휴양지를 모티브로 한 신규 지역 ‘차하야’가 추가되고, 수영, 스노클링, 보트 타기 등의 리조트 활동과 함께 농사, 채굴, 낚시 등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가 포함된다.
‘인조이’는 올해 3월 스팀 얼리 액세스 버전으로 출시된 이후, 전 세계 이용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단 일주일 만에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크래프톤은 향후 이용자들이 여러 플랫폼에서 ‘인조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발과 플랫폼 확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인조이 한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현재 공개된 로드맵을 우선 완수한 뒤, 유저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8월 21일 Mac 버전 공식 출시, 2026년 상반기 PS5 버전 출시 예정, 그 외 다른 콘솔이나 플랫폼 출시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크로스 플레이 및 데이터 연동과 관련 “PS5, PC, Mac 버전 간 저장 데이터 공유와 크로스 플레이 기능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개발 과정에서 해당 기능의 도입을 검토 중이지만,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크래프톤은 게임의 접근성과 사용자 경험을 높이는 데 힘쓰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자세한 소식은 ‘인조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크래프톤>
알파경제 박미란 기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