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 속 쇄신”…CJ그룹, 2025년 정기 임원인사 단행

인더스트리 / 박병성 기자 / 2024-11-18 15:51:11

 

(사진=CJ그룹)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CJ그룹이 2025년을 향한 새로운 경영진 구성을 완료했다.


18일 발표된 정기임원인사에서 그룹은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혁신을 추구하는 전략적 접근을 보여줬다.

CJ그룹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이번 인사는 '안정 속 쇄신'을 기조로 신상필책이 이뤄졌다"며 “작년 대비 2~3개월 빨라진 것으로 앞서 대표이사 임원이 이뤄졌기 때문에 소폭 임원인사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CJ주식회사의 경영지원대표로 허민회 CJ CGV 대표이사를 선임한 것이다.

CJ그룹은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을 유임시키며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동시에 CJ CGV와 CJ ENM 커머스부문 등 일부 계열사에 새로운 리더십을 도입했다.

CJ CGV 신임 대표이사로는 정종민 터키법인장이,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에는 이선영 사업총괄이 각각 내정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그룹 최초로 90년대생 CEO를 발탁한 것이다.

CJ CGV 자회사인 CJ 4DPLEX의 신임 대표에 1990년생 방준식 경영리더를 임명함으로써, 젊은 인재의 역할을 과감히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인사에서는 신임 경영리더 21명도 선발됐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44.9세로, 1980년대생이 12명을 차지해 젊은 리더십 강화 추세를 반영했다.

CJ그룹의 이번 인사는 대내외 위기 상황에서 그룹의 핵심 가치인 ONLYONE 정신을 재건하고, 사업 전반의 가치 향상을 가속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특히 콘텐츠와 커머스 부문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향후 CJ그룹이 이번 인사를 통해 구축한 새로운 경영진 구성으로 어떤 혁신과 성과를 이뤄낼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허민회 CJ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진=CJ그룹)
윤상현님 CJ ENM 대표이사 (사진=CJ그룹)
이선영님 CJ ENM 대표이사 (사진=CJ그룹)
정종민님 CJ CGV 대표이사 (사진=CJ그룹)
방준식님 CJ 4DPLEX 대표이사 (사진=CJ그룹)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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