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家' 남매분쟁 승리한 윤상현, BNH 알짜 '화장품 사업' 흡수...윤여원 입지 좁힌다 : 알파경제TV

TV / 영상제작국 / 2026-02-03 15:20:23

 

[알파경제=영상제작국] 콜마홀딩스가 화장품 사업 부문의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며 그룹 내 사업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주도하는 이번 조치는 남매간 경영권 분쟁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지 3개월 만에 단행된 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콜마비앤에이치는 종속회사 에치엔지의 화장품 부문을 계열사 콜마유엑스에 195억원에 양도하고, 화장품 전문 계열사 콜마스크의 지분 전량을 한국콜마에 203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로써 콜마비앤에이치는 이틀 사이에 약 400억원 규모의 화장품 관련 자산을 정리하게 됐습니다.

 

그룹 측은 이번 조치에 대해 '사업 전문화'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부회장이 그룹의 양대 축인 화장품 사업과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명확히 분리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화장품 사업은 한국콜마로,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콜마비앤에이치로 집중시키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 구조조정이 윤상현 부회장의 그룹 지배력 강화와 동생 윤여원 대표의 영향력 축소를 겨냥한 행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윤여원 대표가 관여해온 핵심 사업들을 윤 부회장의 영향권인 한국콜마 라인으로 이관함으로써 윤 대표의 경영 복귀 명분을 차단했다는 해석입니다.

 

매각 가액의 적정성을 둘러싼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에치엔지 화장품 부문은 연 매출 약 700억원대에 꾸준한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매각가가 매출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이렇게 확보된 자금이 최근 266억원을 투입한 중국 부실 법인 '강소콜마미보'의 재무 구조 개선에 사용되면서, 소액주주들은 알짜 사업을 넘겨 부실을 메운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경영권 분쟁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가운데, 이번 구조조정이 콜마그룹의 지배구조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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