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분석] 파두, 192억원→114억원으로 7개월만 계약금액 축소

인사이드 / 김교식 기자 / 2025-06-17 15:12:32

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17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파두가 대규모 계약금액에 변동이 생겼다고 공시했다. 작년 12월 192억원에서 7개월만에 114억원으로 축소된 것이다.


이에 따라 해당 계약은 약 40% 줄었다. 계약기간도 변경됐다. 당초 기간의 종료일은 작년 12월 30일까지였지만, 이번에는 종료일이 내년 7월 30일로 늘어났다.  

 

(사진=구글)

결국 계약 기간은 7개월 연장됐지만, 계약금액은 대폭 감소했다.

파두는 이번 공시를 한국거래소 종료 이후인 오후 3시 56분에 공시했다. 때문에 16일 파두는 갭하락으로 출발했고, 1만540원에 마감했다.

파두는 “고객사가 물량을 축소했다”며 “계약 규모가 변경해서 공시했기에 변경 공시에 따른 자사의 법적 책임은 없다”고 밝혔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파두가 SSD 컨트롤러를 개발한 기업”이라면서 “SSD는 낸드플래시 기반의 대규모 데이터 저장장치이고, 낸드플래시는 D램과 달리 전원이 꺼져도 저장 데이터가 없어지지 않는다. 스마트폰의 저장 기능을 D램이 아닌 비싼 낸드플래시가 담당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SSD가 구동하려면, 낸드플래시와 컨트롤러가 필요하다. 낸드플래시에 대규모 데이터가 저장하고, 컨트롤러는 데이터를 입력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주는 기능이 있다.

SSD가 구동하려면, 낸드플래시와 컨트롤러가 필요하다. 낸드플래시에 대규모 데이터가 저장하고, 컨트롤러는 데이터를 입력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주는 기능이 있다. 삼성전자는 컨트롤러를 자체 개발했다. SK하이닉스는 컨트롤러 기술이 부진했다. 때문에 파두가 SK하이닉스에 납품할 수 있었다.

SK하이닉스 덕분에 파두가 성장하고 상장까지 가능했다. 하지만, 이는 매출이 SK하이닉스에 의존한다는 약점으로 지목된다.

16일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으로 올해 수익률(YTD)은 파두가 -28.93%를, SK하이닉스는 44.86%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4개월 동안 파두의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는 없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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