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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12·3 내란사태와 관련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 내란에 동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수단은 전날 오전 10시 한 전 총리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낮 12시에는 최 전 부총리를 소환해 조사했다.
이번 소환 조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당일,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의 동선을 확인하고 관련자 증언을 토대로 비상계엄 국무회의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경찰은 앞서 이 전 장관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이미 출국금지 조치를 취한 바 있다.
특수단은 이번 출국금지 조치를 통해 12·3 내란사태에 대한 수사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