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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더본코리아)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더본코리아가 가맹점주들과의 효과적인 소통을 위한 상생위원회 가동을 이달 중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가맹점주의 수익 개선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점주 주도의 자발적인 협의체 구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더본코리아 측은 상생위원회를 통해 다수의 협의체와 본사 간의 상시 소통 창구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백종원 대표는 상생위원회 운영을 위해 개인 재산의 일부를 출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월부터 회사와 백종원 대표를 둘러싼 여러 논란이 제기된 이후, 가맹점주의 수익 개선을 위해 브랜드별 간담회를 개최하며 점주들과 직접 소통해왔다.
상생위원회는 점주, 본사 직원,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운영될 예정이며, 필요시 백종원 대표도 직접 참여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할 계획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단발성 대화로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기 어렵다는 점을 인지했다"라며 "상생위원회를 통해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문제점을 함께 파악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종원 대표는 "그동안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했다는 생각에, 모든 점주를 직접 만나뵙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각 브랜드 내에서 협의체가 구성된다면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점주들에게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고, 한 분의 점주도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