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학력, 성별 등 블라인드 면접"...롯데바이오로직스, 혁신적 인턴십 눈길

인더스트리 / 류정민 기자 / 2024-11-07 14:23:51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 통해 다양한 배경의 인재 영입 성과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운영 중인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 프로그램이 회사와 인턴사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우수 채용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바이오 산업에 필요한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지원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7일 이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을 공개했다.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은 성별, 국적, 나이, 학력, 경력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지원자를 받고 있으며, 인턴 기간도 회사와 근무 희망자의 상황에 따라 조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지원자들은 회사의 인재 DB시스템을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인턴 수요가 발생하면 적격자를 대상으로 전형이 진행된다. 

 

이 제도는 연중 상시 운영되며, 근무 기간의 유연성도 갖추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8월 이 제도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약 2,000명의 등록자를 확보했다. 

 

이 중 두 자릿수의 인원이 실제로 채용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대학생부터 신중년, 디자이너, 외국인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주목할 만한 사례로, 56세의 해외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가 미국 법인의 임직원 법규 가이드라인 수립에 기여했다. 

 

바이오 분야 석사 학위를 가진 외국인 인턴사원은 학술 지원 업무를 담당하며 직원들과의 지식 교류 및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또한 한국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전공 분야의 실무 경험을 쌓으며 경력 단절을 극복하고, 한국에서의 정착 및 취업을 고려하는 등 국내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 프로그램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조하는 현대 기업 문화의 트렌드를 반영하며, 동시에 실질적인 인재 확보와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런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바이오 산업의 인재 육성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제공=롯데바이오로직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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