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1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다가오는 신작 출시 구간

인더스트리 / 박남숙 기자 / 2025-05-07 14:31:11
(출처=카카오게임즈)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매출액은 12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120억 원으로 적자로 전환하며 컨세서스를 밑돌았다.

 

오딘 등 주요 게임 하향 트렌드가 나타난 모바일 매출액은 9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 감소하며 예상치를 14% 하회했다.

 

1월 출시한 발할라 서바이벌은 아쉬운 초기 성과를 기록하며 흥행에 실패했다는 지적이다.

POE2 이연 매출액이 반영된 PC 매출액은 2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배틀그라운드는 높은 수준의 트래픽이 유지되며 견조한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영업비용은 13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인건비, 마케팅비 등 비용 항목 전반에서 효율적인 비용 집행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디스오더(액션RPG, 글로벌)는 6월 중 소프트런칭이 시작된다. 

 

4분기에는 프로젝트C(서브컬쳐 육성, 국내/일본), 갓 세이브 버밍엄(서바이벌, 글로벌), 프로젝트Q(MMORPG, 국내), 크로노오디세이(온라인액션RPG, 글로벌)를 출시할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온라인액션RPG, 글로벌)을 출시할 계획이며 프로젝트S(루트슈터, 글로벌), 검술명가 막내아들 IP 신작(헌팅액션RPG, 글로벌)은 2026년 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딘 등 주요 모바일 게임 매출 하향 트렌드를 반영한 2026년 실적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1만7500원으로 17% 하향한다"고 밝혔다.

 

오딘 매출 반등과 신작 흥행 성과가 함께 나타나야만 유의미한 주가 반등이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오딘은 6월 4주년 대규모 업데이트로 매출 반등을 노리고 있다. 

 

크로노오디세이는 서구권 유저 대상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상반기 중 스팀에서의 대규모 CBT를 앞두고 있으며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6~7월 중 서구권 유저 대상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하반기 중 글로벌 CBT를 계획하고 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주요기사

삼성전자, IFA 2025서 혁신상 26개 수상
대웅제약 펙수클루,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中 허가 획득
포스코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 도출…조합원 찬반투표 앞둬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도입 논란…”결국 소비자에 책임 전가”
관악구 피자집 살인, '피자먹다' 본사·가맹점 간 갈등이 불렀나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