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임상 결과 긍정적, 투자의견 상향

인더스트리 / 박남숙 기자 / 2025-04-03 14:20:31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유한양행(000100)이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처방 실적이 기대된다.

지난 3월 ELCC(유럽 폐암학회, European Lung Cancer Congress, 3월26일~29일)에서 Lazertinib+Amivantamab IV에 대한 MARIPOSA P3의 업데이트 결과를 발표했다.

mOS(Median Overall Survival)는 Lazertinib+Amivantamab에서 NR(Not Reached, 95%, CI 42.9-NE), 즉 도달하지 않은 반면, Tagrisso 36.7개월(95%, CI 33.4-41.0)이 확인됐다.

 

Lazertinib+Amivantamab은 mOS 최소 42.9개월 이상 예상되면서, Tagrisso 대비 12개월 이상 생존 연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HR(Hazard Ratio)은 0.75(p<0.005, Tagrisso 대비 사망 위험 25% 감소)로 지난 ESMO에서의 0.77 대비 개선됐다.

오는 6월 EAACI(유럽 알레르기 및 임상 면역학회, European Academy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6월6일~8일) Lesigercept(YH35324) Part 2 데이터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Part 2는 Omalizumab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히 조절되지 않은 만성 두드러기(CSU)
환자를 대상으로 Placebo 대비 Lesigercept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최근 유한양행은 알러지 치료제의 긍정적 임상 결과 발표에도 기술 이전 시점 불확실,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의 계약 반환 등의 이유로 주가가 부진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가 부진은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되었다"며 "Lazertinib의 처방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13만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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