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분석] 엔비디아, 양호한 실적발표 전망...SK하이닉스 주가도 상승 기대감

인사이드 / 김종효 기자 / 2025-02-26 14:33:10

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엔비디아가 작년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월가에서 긍정적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SK하이닉스 주가도 연동되면서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후 2시 10분 기준 전일대비 0.50%(1000원) 오른 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가 작년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SK하이닉스 주가도 덩달아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엔비디아는 설 연휴기간 터진 딥시크의 충격에서 회복돼 지난 25일 140.11달러에 마감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의 임대가 일부 중단됐다는 관측이 나왔다.

염려했던 AI 수요가 감소해서 생긴 결과라는 해석이 있었다. 여파로 엔비디아 주가도 떨어졌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고객사인 오픈AI가 독자적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사전 조치라는 해석도 있었다”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관측에 구체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대신 올해 예고한 800억 달러(114조4000억원) 투자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사진=타키온월드 제공)

결국 이런 혼선은 26일(현지 시간)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로 정리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성장한 382억6000만 달러(약 55조5000억원)를 전망한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M7이 3310억 달러의 설비 투자를 집행한다고 전망했다. 23년 대비 100% 증가한 수치이다.

25일 기준 올해 수익률(YTD)은 SK하이닉스가 17.11%, 엔비디아가 -2.99%를 각각 기록했다. 올해 들어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약 1조9594억원을 매수했다. 다만, 20일부터 나흘 연속으로 매도했다. 매도 금액은 2185억원이다.

SK하이닉스의 올해 목표주가로 하나증권과 DS투자증권은 나란히 29만원을 제시했다.

 

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

주요기사

[현장] "개인정보 유출 없다더니"…하루만에 말 바꾼 KT
[분석] 신정부 허니문 기간 종료, 단기 주가 변동성 대비
[심층] PG업계, 금감원 가이드라인에 반발..."본질 벗어난 규제"
[현장] 1인당 GDP 4만달러 언제쯤..."2027~2029년 전망"
[공시분석] 약진하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시총의 절반 육박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