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UAE 기업과 의료 파운데이션 모델 협력 추진

인더스트리 / 문선정 기자 / 2025-11-20 14:05:37
대통령 국빈방문 맞춰 정부 초청 기업으로 참여
루닛 서범석 대표(왼쪽),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가운데), ARJ 그룹 알리레자 주다키(Alireza Joudaki, 오른쪽) CEO가  19일 아부다비 소재 KICC UAE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루닛 제공)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이재명 대통령의 아랍에미리에트(UAE) 국빈방문 기간에 맞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열린 기업 MOU 체결식에 초청돼, UAE의 IT 인프라 및 의료 통합기업인 ‘ARJ 그룹’과 의료 AI 디지털 헬스 혁신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루닛은 이번 대통령의 첫 중동 국빈방문에 발맞춰 AI·첨단기술 등 전략산업 경제협력을 위해 정부의 초청 기업으로 참여했으며, UAE 현지 기업과의 협력 성과를 확보하게 됐다.


​1997년 설립된 ARJ 그룹은 중동 지역에서 IT 인프라와 의료기술 분야를 아우르는 의과학기술 통합기업이다. 이들은 글로벌 최신 기술을 적용한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게 최적화하고 현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MOU는 루닛의 AI 기술력과 ARJ 그룹의 현지 인프라, 파트너십 및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추진된다. 양사는 정부 사업을 통해 개발 중인 ‘의과학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UAE를 포함한 중동 지역 병원 및 공공 의료기관에 시범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 나아가 의료 AI 기술 실증을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추진하며 중동 의료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ARJ 그룹은 GCC(걸프협력회의) 국가를 넘어 유럽과 중국까지 사업을 확장 중이며, 정부기관, 공공의료체계, 대형 병원, 에너지기업 등 다양한 고객에게 핵심 디지털 인프라와 의료 AI 솔루션을 통합 제공해 온 만큼, 양사의 협력은 루닛 파운데이션 모델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MOU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의료 혁신을 도입해 나가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한국에서 시작된 AI 기반의 미래 의료 프로젝트를 중동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구현하고 확산할 수 있는 협력의 계기”라며  “이를 바탕으로 중동 지역에서의 사업과 매출 확대를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루닛>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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