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특별법 통과’ 산업 육성 환영

인더스트리 / 차혜영 기자 / 2025-03-03 13:30:14
(사진=sK오션플랜트)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해상풍력 산업 육성을 위한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3일 '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과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해상풍력발전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원 확보 방안이자 국내 공급망 기업들의 동반 성장 기회"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기업으로서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SK오션플랜트는 우수한 기술력과 인프라, 풍부한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의 핵심 기자재인 후육강관을 국산화했으며, 2012년에는 '해상용 풍력발전기의 지지장치' 특허를 취득했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고정식 하부구조물을 제작해 대만 하이롱 프로젝트에 공급했다. 이 구조물은 높이가 94m, 무게가 2200톤에 달하며, 14MW급 해상풍력 터빈을 설치할 수 있다.

SK오션플랜트는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하부구조물을 생산한 기업으로, 특히 대만의 재생에너지 보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만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약 190여기, 발전용량 기준 약 2GW 규모의 하부구조물을 공급했다.

SK오션플랜트는 아시아 시장 확장에 대비해 경남 고성군에 157만㎡ 규모의 해상풍력 구조물 특화 생산기지를 조성 중이다.

기존 공장과 합치면 총 250만㎡로, 세계 최대 수준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기지가 될 전망이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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