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대웅제약) |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대웅제약은 셀트리온제약의 골다공증 치료제 '스토보클로(성분명: 데노수맙)'를 공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토보클로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약물인 '프롤리아'의 국내 첫 바이오시밀러로, 파골세포의 활성을 억제해 뼈 흡수를 막고 골밀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폐경 후 여성의 골 손실을 예방하고 골절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하며, 암 환자의 경우 뼈 전이를 억제하고 골 구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환자 편의를 고려한 6개월 간 유지되는 단회 주사 방식으로 다른 치료제에 비해 복약 순응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주사기의 안전성이 강화되어 사용 후 자동으로 바늘이 숨겨져 부상 위험을 최소화했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기존 오리지널 제품 대비 28% 낮은 가격으로 제공되며, 글로벌 임상 연구에서 동등성이 입증됐다.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올해 초 유럽과 미국에서도 승인을 획득했다.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대표는 "동등한 효과와 안전성을 제공하면서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대안"이라고 강조하며 시장 선점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검증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라며 "스토보클로가 많은 환자들에게 장기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