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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건설) |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미국 텍사스주에서 대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며 미국 에너지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한국중부발전, 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과 '팀 코리아'를 구성, 총 7500억원 규모의 텍사스주 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금융 조달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LUCY'라는 이름으로, 오스틴 북서쪽 콘초 카운티에 350MWac(455MWdc)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에너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에너지 안보와 공급 안정이 글로벌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태양광 프로젝트 외에도 대형원전, SMR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소, 해상풍력, 송변전 등 에너지 산업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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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건설) |
이번 사업에는 여의도 면적의 약 4배에 달하는 1173만 5537㎡ 부지에 약 7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발전소가 준공되면 35년간 연간 약 926GWh의 전력을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이는 월평균 300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 약 2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에너지 분야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선진 시장 투자 개발형 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자료제공=현대건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