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 최상목 권한대행 만나 “영장 집행 무력 저항 막는게 가장 중요한 일” 압박

폴리이코노 / 김영택 기자 / 2025-01-13 12:23:06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회동에서 법질서 수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불응 사태와 관련해 최 권한대행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이날 회동에서 "법관이 발부한 영장을 경찰이 집행하는 것을 무력으로 저항하는 사태를 막는 게 대통령 권한대행이 하셔야 할 제일 중요한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질서와 안정이 구축돼야 최 권한대행께서 말씀하신 경제도 활력을 되찾을 것 같다"며 법질서 확립과 경제 회복의 연관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경제 회복을 위한 정국 안정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경제는 너무 잘 알겠지만 불안정이 가장 큰 적 아닌가"라며 "정국이 안정되고 예측 가능한 합리적 사회 분위기 속에서 경제가 살아날 수 있을 텐데 법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 권한대행은 "국회와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야 할 때"라며 여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민생 경제, 통상 분야 등에 있어서 여·야·정이 함께 참여하는 국정협의를 활발하게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시민이 다치거나 물리적 충돌로 인한 불상사가 생겨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내란 특검법에 대해서는 "위헌적 요소가 없는 특검법을 여야가 함께 마련해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주요기사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6년만 결심 공판…검찰, 나경원 의원 징역 2년 구형
대통령실,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언급 후 진화 나서
“현대건설 尹 관저 공사, 김용현이 지시했다”…특검, 재감사 자료 확보
대통령실 "한미 관세협상, 국익 위한 영점 맞춰가는 중"
李 대통령 지지율 58%…전주 대비 5%p 하락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