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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는 최근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통령 선거와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시행하자는 제안을 두고, 개헌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지금은 내란 종식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주의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현 시점에서는 민주주의 파괴를 막는 것이 더욱 긴급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현행 국민투표법을 언급하며 "국민투표법상 사전투표가 허용되지 않아 대선과 동시에 개헌을 추진할 경우 본 투표만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이 대표는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포함시키고 계엄 요건을 강화해 군사 쿠데타를 방지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투표법이 개정되어 현실적인 여건이 마련되면 즉각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원식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 선거일에 맞춰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실시함으로써 삼권분립을 강화하고 국민통합을 도모할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ceo@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