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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영상제작국] 지난 14일 발표된 MSCI 5월 리뷰 결과에 따라, 오는 30일 종가 부근에서 리밸런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국 MSCI 스탠다드지수 편입 종목 수는 81개로 유지되며, 지수 발효일은 6월 2일입니다.
이번 편입 종목은 삼양식품과 한화시스템 2개 종목이며, 엔씨소프트와 에코프로머티 2개 종목은 편출됩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수 편입에 따른 매입 수요는 한화시스템 1700억 원, 삼양식품 2100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반면, 지수 제외에 따른 매도 수요는 에코프로머티 700억 원, 엔씨소프트 1000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MSCI EM 지수 내 한국 시장 비중이 9.24%에서 9.21%로 축소되며, 약 1815억 원이 유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또한 편입 종목인 삼양식품의 경우, 거래대금 대비 패시브 유입 비율이 높아 리밸런싱일 종가 부근에서 수급 유입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편출 종목인 엔씨소프트와 에코프로머티는 패시브 유출 비율이 커 리밸런싱일 종가 부근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배철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시스템과 삼양식품에 각각 1750억 원과 2120억 원 가량의 패시브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삼양식품에 유입되는 자금 규모는 최근 일평균 거래대금을 고려할 때 약 5.2일에 걸쳐 소화되는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편입 2종목의 경우 실적 개선 및 지수 편입 기대감으로 연초 대비 주가가 이미 상승한 상황"이라며, 최근 MSCI 이벤트에서 반복되는 주가 선반영 현상을 고려할 때 편입 발표 이후 주가 급등에 대한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배철교 연구원은 차기 8월 리뷰에서 편입에 근접한 후보로 LIG넥스원, HD현대미포, 두산 등을 꼽았습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LIG넥스원, HD현대미포, 효성중공업, 삼성증권을 선호 종목으로 제시했습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HD현대마린솔루션은 5월 말 KKR의 오버행 이슈 해소 후 KOSPI200 편입 모멘텀과 연계해 접근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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