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1분기 실적 개선 가시화, 성수기 효과로 목표가↑

인더스트리 / 박남숙 기자 / 2025-05-19 11:34:50
(출처=한국콜마)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한국콜마(161890)가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531억 원, 영업이익 599억 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별도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9% 늘어 고성장을 시현했다는 평가다.

기존 1~2위 고객사들의 매출은 당분기에도 부진했으나, 고수익성 제품인 썬 케어 중심의
3위 고객사의 글로벌 고신장에 따라 매출 및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

 

중국은 매출이 전년 대비 20%, 영업이익은 73% 증가했는데 중국 역시 고객사들의 썬 제품 발주 확대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북미의 경우, 미국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으며, 캐나다는 적자가 축소됐다.

 

미국의 경우 매출은 최대 고객사의 익스텐션 신제품 sku 확대 및 신규 고객사 물량이 추가되었고, 이익은 1공장이 계속해서 전분기 수준 영업이익을 유지한 가운데, R&D센터 관련 비용을 축소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가 확대됐다.

 

캐나다는 당분기에도 매출 모멘텀 부재했으나, 비용 절감 노력으로 손실 축소됐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기 실적은 미국 및 중국 등 해외에서의 두드러진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었다"며 "이에 더해, 별도 실적 또한 누적된 역기저를 극복하고 두자리 매출 성장을 기록한 한편, 수익성이 대폭 확대되어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고성장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2분기에는 전년동기 높은 기저가 존재하는 가운데 6월 예정된 미국 2공장 준공 등 일부 비용 증가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김혜미 연구원은 "그럼에도 주력 카테고리인 썬 제품의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글로벌 발주량 확대 효과로 성장세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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