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고양창릉·의정부법조타운 2개 블록 사업 수주…총 사업비 2985억원 규모

인더스트리 / 김영택 기자 / 2025-07-15 11:26:29
고양창릉 조감도. (사진=우미건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우미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고양창릉 S-1블록과 의정부법조타운 S-2블록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2,985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우미건설은 51%의 지분을 보유한 대표사로서, 계룡건설산업, 태영건설, 이에스아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고양창릉 S-1블록은 지하 2층, 최고 29층, 4개 동, 총 494세대로 조성될 예정이며,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정부의 공공주택 브랜드인 ‘뉴홈’ 일반형으로 공급되며, 분양가는 시세의 80%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우미건설은 이 블록에 대해 도시와 자연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설계를 제안, 대규모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수변도로, 근린공원, 초등학교가 단지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특히 GTX 창릉역이 완공되면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정부법조타운 S-2블록은 지하 2층, 최고 25층, 6개 동, 총 560세대로 건설되며, 전용면적 59~84㎡의 ‘뉴홈’ 선택형(임대거주 후 분양여부 선택)으로 공급된다.

이 단지는 다채로운 도시 감성과 자연이 흐르는 열린 조망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되었으며, 보행도로를 중심으로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조성해 주거 쾌적성을 높일 계획이다.

단지 주변에는 공공청사와 의정부 고산공공주택지구가 인접해 있으며, 남측으로는 IT캠퍼스와 대규모 상업시설 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주거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지역의 주요 거점에 우미린 브랜드의 고품질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적극적인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우미건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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