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TV토론서 ‘전광훈 구속에 눈물’ 거짓말 들통

폴리이코노 / 김영택 기자 / 2025-05-25 11:20:01
(사진=MBC 캡쳐)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TV토론에서 전광훈 목사와의 관계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24일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TV토론에서 전광훈 목사와의 관계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24일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신속대응단과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김 후보의 주장이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사건의 발단은 이재명 후보가 김 후보에게 "전 목사가 감옥 갔을 때 눈물 흘린 관계"라고 언급한 데 대해, 김 후보가 이를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한 것에서 비롯됐다.

이에 대해 민주당 선대위는 김 후보가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문수TV'에서 "우리 목사님 잡혀가면 절대로 안 되고"라며 울먹이는 영상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2020년 사랑제일교회 예배 영상에서는 김 후보가 "전광훈 목사님이 계셨더라면 우리들은 이렇게 아프지 않았을 것"이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선대위는 김 후보의 행위가 "국민의 객관적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것"이며, 공직선거법 제250조제2항이 금지하는 낙선목적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극우와 관계 청산을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김 후보는 적반하장 식으로 허위사실 유포죄를 거론하며 상대방을 거짓말로 몰아갔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앞서 김 후보를 공직선거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도 고발한 바 있다.

이는 김 후보 선대위가 이기헌 민주당 의원에게 동의 없이 조직특보 임명장을 발송한 데 따른 것이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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