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대한전선, '통합 전력 진단 솔루션' 협업...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인더스트리 / 문선정 기자 / 2025-12-02 12:11:34
​변압기·케이블 등 변전소 전체 설비 진단 체계 통합

 

 

효성중공업과 대한전선이 통합 전력 솔루션 개발 보고회를 가지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왼쪽부터) 효성중공업 유인정 상무, 권기영 전무, 대한전선 임익순 상무, 홍동석 상무, 강지원 고문 (사진= 효성중공업 제공)

 

[알파경제=문선정 기자] 효성중공업과 대한전선은 공동으로 ‘케이블 예방진단 및 자산관리 통합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대한전선 본사에서 ‘아머플러스 플랫폼 내 케이블 진단 솔루션 공동 개발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솔루션 개발은 지난해 11월 양사가 체결한 ‘전력분야 기술 협력 및 신사업 모델 발굴 양해각서(MOU)’의 성과다. 

 

양사의 핵심 기술을 융합하고 고도화된 솔루션으로 글로벌 전력시장 공략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효성중공업은 알파경제에 ​"이번 통합 솔루션은  양사 연관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약 1년여 만에 완성되었다"며 "아머플러스 플랫폼에 대한전선 케이블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얹는 방식으로 개발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솔루션은 기존 케이블과 전력설비로 분리되어 있던 진단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기존 개별 전력설비 단위 진단 체계를 넘어서 변압기, 차단기, 케이블 등 변전소 전체 설비를 아우르는 ‘통합 진단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로 인해 고객은 변전소 단위 전력 시스템 전체의 진단 정보를 한 화면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설비에 대한 교체나 투자 계획을 보다 정밀하고 일관되게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최근 전력설비 운영 기업들 사이에서 설비 관리와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진단 체계 통합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통합 솔루션을 통해 초고압 전력설비와 케이블의 통합 모니터링을 제안하며, 기존 전력기기 고객을 넘어 EPC 설계사, 데이터센터, 태양광, 해상풍력 등 다양한 신규 사업에도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자료제공=효성중공업>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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