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무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확률 70% 전망

폴리이코노 / 김영택 기자 / 2025-03-17 11:14:42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기대 속 경제 영향 분석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일본계 투자은행 노무라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을 두고 60~70%의 확률로 인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탄핵 인용 시나리오에서는 한국의 추가경정예산 작업이 가속화되고, 이에 따라 한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국제금융센터가 발표한 '국내 상황에 대한 해외시각' 보고서에 따르면, 노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이와 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만약 탄핵이 인용된다면 정치적 불확실성은 점차 사라지고, 경기 하방 우려는 완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20조 원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노무라는 이러한 경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는 느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점진적인 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하면서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현재 연 2.75%에서 2.25%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반면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청구가 각하되거나 기각될 확률은 30~40%로 평가됐다.

이 경우에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가하여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경제 성장에 하방 압력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추가경정예산안 통과 가능성은 줄어들 것이며,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압박은 커져 연말까지 금리는 현재보다 0.75%포인트 하락하여 연 2.0%까지 떨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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