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4369억 규모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 수주

인더스트리 / 류정민 기자 / 2025-03-17 11:03:54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강원도 원주시의 대규모 재건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의 첫 발을 내디뎠다. 

 

17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5일 열린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440명의 조합원이 참석했으며, 그중 386명(87.7%)이 HDC현대산업개발에 표를 던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일대에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29층까지 15개의 동으로 구성된 총 1560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지면적은 약 8만5410㎡, 연면적은 약 23만6000㎡에 달하며, 총 공사비는 4369억원으로 책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새롭게 건설되는 단지의 이름을 '원주 아이파크'로 제안했다.

 

단지 설계는 지역의 지형적 특징인 봉우리와 계곡, 모래와 물을 모티브로 하여 디자인되었으며, 중앙 잔디 광장과 수공간, 그리고 다양한 테마 정원이 포함된 치악산 사계를 담은 고급스러운 조경이 특징이다. 

 

또한 첨단 주차 시스템과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등 현대산업개발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지역 최고의 주거 환경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조합원의 신뢰에 보답하고자 우리 회사가 축적해 온 안전 및 품질 기술과 AI 및 디지털 전환(DX)을 활용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명품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약 1조3300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도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도시정비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hera20214@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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